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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5.02 역전-형제, 금전관계, 하소연

제목: 너무 답답하네요 글쓴이: *** 날짜: 2007.08.29. 02:40:59
8월말이면 좀 선선해질만도 한데, 너무 덥네요. 건강하신지요.저 자체가 그렇잖아도 마음이 너무 복잡한 인간인데... 요즘 들어 몹시 지쳐 너무 힘이듭니다. 여기 들르게 될 때마다 새벽까지 잠을 이루지 못하게 됩니다

4년전에 친정 오빠가 억대 빚을 지고, 부모님 노후자금과 제가 첫아이 가졌을 때까지 아껴가며 모은 돈을 친정오빠 빚갚는데 썼습니다. 집문제 때문에 또 돈을 빌려달라고 노부모님과 저희에게 하소연을 합니다. 올케 친정에는 절대로 손벌리지 않고 시집쪽에 유일한 형제인 저희와노부모에게 또 그러네요... 4명의 조카가 있어 대식구들이 전세로 살다 2년에 한번씩 이사를 가는 것도 딱하고, 혼자 벌어 부양하는 ....

곧 50줄에 앉아 집없이 이삿짐 싸고 다닐 오빠를 생각하면 맘이 아픕니다. 저희도 집을 옮기려고 적금탄 것 등 자금을 생각하던 차에  올케의 하소연을 듣게되니 모른체 하려해도 맘이 쓰이고 화도 나고, 빌려준 후에 또 바둥거리며 살 제자신을 생각하면 속상합니다. 지금껏 부모님 돈만 바라고 살고 있는 저희 올케는 언제나 좀 사정이 필까요...

음력 1962년(범띠) 2월 16일 인시(전남 여수)라고 알고 있어요.
키(170cm)와 골격이 크고, 광대뼈가 많이 나왔고 이마가 좁습니다.
턱은 꼭 배우 심은하씨처럼 넓으면서 둥그스름하게 생겼어요.
눈두덩이가 부어있으며 눈이 작고 위로 찢어져있고 피부는 누렇게 하얗습니다.
귤 등의 과일을 잘 먹습니다. 밥을 깨작거리며 먹구요.
체력은 좋지않으나 성격이 꼼꼼하고 욕심많은 악바리 스타일입니다.
자신이 필요한 것이면 자존심 버리면서 얻어내는 스타일입니다.
끈기가 있다고 해야될지요...
누워있길 잘하구요.

: re: 너무 답답하네요 글쓴이: 안초 날짜: 2007.08.29. 07:18:39
빌리러 다니는 것보다 빌리러 오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겠지요.오죽하면 그러겠습니다. 돈 빌려 주시면 쉽게 받을 수 있을 것 같지 않습니다. 그래도 어찌하겠습니까. 핏줄인데..전반적으로 힘들게 삽니다. 그래도 근래 들어 좀 괜찮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건강 잃지 않고 산다면 그것이 최선이고, 많은 것을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래도 어찌하겠습니까. 소중한 인생인데...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 해야지요.
2007.8.28. 안초

제목: 중풍 글쓴이: 안초 날짜: 2007.08.30. 07:10:51

올케는 환갑을 넘으면 지금보다 오히려 괜찮아 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회복 운이 와도 회복할 수 있을지는 잘 모릅니다. 건강을 지키는 탄력성을 잃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건강에 신경 써야 하는데 쉽지 않을 겁니다. 병은 홧병이라고 칭할 수 있겠지만 근본이 무너지고 쇠약해지는 병입니다. 즉 이것으로 인해 여러 가지 병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손가락이 마비가 되는 것은 일종의 중풍 전조증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전에는 몇 년 후에 반듯이 발병한다고 쓰여 있습니다. 만약 목덜미까지 당기고 마비된다면 분명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럴 때 놀라지 말고 사혈(체했을 때 피빼는 것)을 해 보십시오. 분명 풀립니다. 또한 심한 중풍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이렇게 환갑 때까지 위기를 넘긴다면 중풍은 다시 오지 않을 겁니다. 이제는 중풍에 관심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오빠는 사람은 좋습니다.좋은 운과 안 좋은 운이 겹쳐 오고 있는데, 한 순간의 실수로 안 좋은 운을 탄 모양입니다. 얼마든지 이해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그렇다고 인생이 그렇게 너그럽지도 않습니다. 그래도 실력이 있으니 현 위치를 고수하고 현실에 순응하시어 하나씩 회복하시면 되겠습니다. 50대 중반은 지금보다는 좋아질 수 있지만 그렇다고 인생 역전시킬 정도는 아니라고 보입니다.2007.8.29. 안초


제목: 감사인사드립니다 글쓴이: *** 날짜: 2007.08.30. 12:32:46

여러가지로 감사드립니다.
대개의 사람들이 앞일을 몰라 늘 불안하고,
당장의 눈앞의 시간이 고통스럽기까지 한 듯합니다.
늘 여러 줄의 글 중에 특히 한 줄의 말씀이
제게 이 혼란을 정리할 수 있는 힘을 주십니다.
이번도 그렇구요.
저또한 많이 안정이 되어 이번일에 대한 실마리를 한 가닥 잡은 것같습니다.
남들보다 더 알뜰한 생활을 하려고 노력하지만
성인으로 사는 인생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네요.
......
남은 여름...건강하십시오.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