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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3.10 증세-편두통, 수능, 의대, 만화가, 공무원

도와주세요.. 글쓴이: *** 날짜: 2006.12.28. 11:08:50
[본 임상자료의 저작권은 지지닷컴에 있다]

저는 올해 수능을 칠 나이지만 치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진로를 어느쪽으로 해야할 지.. 아직 정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어머니께서 전국 몇만명의 수험생들 중 200명밖에 못가는 치대를 계속 고집하십니다.

어머니께선 병원한번 안데려가시고 그냥 대학 대학 대학....... 어머니께선.. 속된말이지만 대학에 미치셨는지 강아지가 방바닥에 오줌을 싸도 저를 혼내시면서 대학엘 못갔다 어쩌고 저쩌고...... 부부싸움을 해도 니가 대학만  이러십니다...... 치대는....... 왠만한 노력을 해서 갈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수재가 가는 곳입니다.... 그래서 머리도 평범하고 노력에서도 천재가 아닌 저는, 꿈도 못꿉니다.

그래선 전 스트레스가 계속 쌓여서 편두통까지 생겼습니다. 하루에 최소 3시간은 두통때문에 아무 일도 하지 못하지만, 그까짓꺼 아무대학이나 가버리자... 라고 생각을 해도, 유치원때 잘못한 일을 고3인 지금까지 혼내시던 분이라.. 치대 외의 대학을 가려면, 제가 반드시. 반드시 성공해야 합니다. 지금 치대도 못가는 녀석은 쓰레기다 라는 엄마의 분위기 때문에 머리가 터져 우습게도 자살시도도 여러번 했는데,(우울증으로 추측) 10년 뒤까지는 매일 엄마한테 치대를가지....치대를가지.... 이 소릴 들어서 자살시도하고 싶은 마음이 생길걸 각오 하고 있습니다.

점집이라도 가보자고 아무리 떼를 써도 안데려다 주셔서 혼자서 여기까지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사연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럼... 본론(?)에 들어가겠습니다. 다른 분들의 게시물을 보고 추측한 적어야 할 것들을 적어보겠습니다. 이 외에도 필요하신게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 

저는 여자이구요, 양력으로 1989년 1월 31일생이며,오전 10시 30분정도에 태어난 것 같다고 어머니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태어난 곳은 서울입니다. 병원까지 거론하자면 성모병원...입니다.

그리고, 얼굴형태와 식습관... 도 적으시더라구요. 저는 얼굴이 둥근 편... 이라고 하기보다 태어났을 때부터 뚱뚱했었고, 지금도 비만이라서 얼굴이 둥글구요, 이마는 넓은편입니다 아, 그리고 참고로 또 말씀드리자면 머리 크기가 큰편입니다. (이런건 필요 없나요 ^-^;;)

그리고 음... 짠음식 매운음식 좋아해요. 그리고 신 맛은 대체로 별로 싫어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귤이나 사과정도는 이상하게 좋아요. 하지만 신 자두는 별로 인 것으로 보아, 신 맛은 싫어하지만, 귤은 단지 어릴적부터 많이 먹어와서 좋아할 뿐인 듯.. 그리고 단맛은요, 단맛이 너무너무 좋다.. 이런건 아니었어요. 사탕같은것도 누가 주면 먹지, 따로 사 먹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2-3년 전.. 그정도... 어머니께서 치대를 고집하신 뒤로부터 조금씩 조금씩 먹게 되면서 요즘은 사탕이 좋아요. 아주 단맛은 싫어하지만, 적당히 닷맛은 좋아합니다.  그리고 쓴맛, 쓴맛도 약수준의 쓴맛이거나 에엣;; 쓰...쓰다;;; 정도의 이런 쓴맛은 싫었지만 어, 쓰네. 이정도의 쓴맛. 초콜릿의 쓴맛이라거나 하는 그런 맛은 싫어하지는 않는 편이었어요.

음... 그리고 혹시 이런것도 적으면 뭔가 도움이 될까요? 저는 몸에 열이 너무 많아서 겨울에도 선풍기를 틀고 자고, 봄, 여름, 가을엔 너무 더웠고, 겨울이 되면 아~ 이제 좀 살겠다... 싶었습니다. 학교에서 난로를 틀어주면 난 이제 죽었다 ㅠ_ㅠ 할 정도로요. 그런데, 2-3년전부터 손과 발만이 아주 차가워졌어요. 다른 곳은 계속 열이 납니다만, 그래도 이젠 전처럼 괴물수준으로 열이 나는게 아니라, 정상수준이에요. 이정도면... 된건가요? 그럼 긴 글 읽으시느라 수고하셨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부모간섭 글쓴이: 안초 날짜: 2006.12.28. 18:45:42
네, 자세히 써 주셨습니다. 문진확인 없이 시작하겠습니다.

다 사람은 자기 갈 길이 있게 마련이고, 부모님도 잘 아실 겁니다. 단지 부모님이 간섭하는 것은 잘 되라고 하시는 말씀일 겁니다. 아니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그렇게 들으십시오.^^ 나중에 이런 말도 못 들을 때는 그래도 그 때가 좋아다는 생각이 들 겁니다. 그리고 실제로 부모님이 누구보다 후원자가 되어 많이 도와주실 분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신맛은 맞지 않고, 단맛은 좋습니다. 아직 감각이 살아있으니 매우 좋습니다. 건강하다는 얘기입니다. 또한 열이 많아 문제 이긴 하고 이것이 우울증과 관계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타고 난 체질이니 일단은 어쩔 수 없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그래도 가을에는 괜찮아 질 겁니다. 따라서 이렇게라도 스스로 조절하시는 방법을 터득해야 합니다. 사실 이것은 평생 풀어야 할 자신의 숙제입니다. 그리고 편두통은 올해 일시적인 현상으로 내년이면 괜찮아 집니다.

사실 치과 종목이 안 맞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현재 한국의 상황으로는 재수 아니라 그 이상을 해도 들어가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그렇다고 수능까지 포기 했다는 것은 좀 그렇습니다.

진로는 제가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는 없고 큰 그림만을 그릴 수 있을 뿐이니 스스로 부딪치면서 찾아야 합니다. 적성은 독자적인 것보다는 조직생활이 적합합니다. 할 수 있는 종목은 비교적 다양한 일을 담당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성실성이 떨어지지만 결국은 위 성실성에 승부를 걸어 경쟁력을 갖춰야 합니다. 즉 조직에서 성실을 무기로 경쟁력을 키우는 겁니다. 소질이라고 하면 고정관념을 벗어나 새로운 생각을 할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지금으로는 구체적으로 표현하기 힘듭니다. 음식을 찾아내는 것을 보니, 스스로의 진로도 찾아 낼 수 있으리라 봅니다. 그리고 위 진로에 확신이 서면 매진해야 합니다.

참고가 되시길 바랍니다.
2006.12.28. 안초

감사드립니다 ^-^ 글쓴이: *** 날짜: 2006.12.28. 19:44:49
그리고 실제로 부모님이 누구보다 후원자가 되어 많이 도와주실 분입니다. 일단 편두통이 없어진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ㅠ_ㅠ!! 편두통 치료비때문에 얼른 대학교가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어쩌고 계획 세우고 있었거든요 하지만... 1년간 참으려고 하니까, 그게 답답했는데.... 정말 다행입니다 ~

그런데; 제가 원래 사람을 좋아해서 사람 구경;;;까지 하는 성격인데, 와... 그런게 보이나봐요 ^ ^ 정말 신기하네요 ~ 음... 고정관념을 벗어나 새로운 생각을 할 수 있는 힘이 있다면.... 현재 하고싶은 직업 리스트(제가 이런게 좀 많아요;;;) 중에선... 만화가가 어울리는 걸까요 ^-^ 아무래도 아이디어 승부니까요.

잘 생각해서 미술 학원을 등록하던지,,해서라도 실기 준비를 해야겠네요 ㅎㅎ 의대 공부한게 좀 아깝긴 하지만... 의대 수능이랑 만화가 수능이랑 시험과목이 다르니깐요 ^-^ 그럼 상담 정말 감사드립니다 ! 앞으로 인생 정말 한번 잘 살아볼께요 ^-^

편두통 글쓴이: 안초 날짜: 2006.12.28. 20:32:29
편두통은 좀 나아지겠지만, 당분간은 지속됩니다.

이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몸에 열이 많고 우을증이 있는 것은 평생 싸워야 할 체질 문제이지만, 편두통은 왔다가 가는 병입니다. 코도 막히고 감기도 잘 걸리고 편두통 역시 모두 같은 류의 병으로 당분간은 함께 지속되겠습니다. 그러니 전반적으로는 건강하지만 좀 신경을 써야 합니다. 좀 혼란을 드렸군요.

글쎄요. 색다른 생각을 한다고 해서 꼭 만화가는 아닙니다. 자신을 표현해서 손해 볼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가는데 나서서 손해볼 수 있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런 손해나는 일을 못해서 또 우을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지금도 그런 방면의 일에 관심을 갖는 것이라고 보입니다. 그리고 독립적인 만화가보다는 조직 속에서 성실과 인내심에 승부를 걸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합니다. 왈가닥보다는 인내심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우을중도 표현보다는 땀으로 빼는 일을 찾아 보십시오.

자신의 주장보다는 남의 말을 들어 결심해야 할 때입니다.
2006.12.28. 안초

re: 편두통 글쓴이: *** 날짜: 2007.01.05. 18:24:15
컴퓨터를 포맷해서..지지 닷컴 즐겨찾기가 날아가 버렸네요 ;; 이제야 왔습니다....... 솔직히.... 아버지께서 공무원 관련 학과를 가라고 하시거든요.... 그쪽이 진저리 나도록 싫었는데....

안초님 말을 듣고 판단해 본 결과, 아버지께서 추천하신 그 공무원 학과가 저한테 완전 맞네요... 소름끼칠정도로.. 정말 그런 회사원틱한 일을 하는건 정말 싫었는데..... 예전에 가난을 맛본터라, 돈 없이 사는 것도 정말 싫네요.

안초님의 훌륭한 답변을 참고해, 성공한 인생 살도록 하겠습니다 !

머무름을 알라!! 지지닷컴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