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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6.28 쌍생아와 동일사주의 통변원리
  2. 2008.06.27 동일4주

쌍생아와 동일사주의 통변원리


"쌍생아와 동일사주는 동일한 사주이므로 같은 삶을 살아가야 하지만, 실제로는 다른 모습을 하고 살아간다. 그래서 사주는 미신이다." 이것이 동양에서 사주를 부정하는 대표적인 주장입니다.
그런데 반대로 "태어날 때부터 따로 떨어져 서로 쌍생아인지 전혀 모르는 쌍생아가, 성장하여 서로의 삶을 비교해 보니, 자신의 직업, 결혼의 시기, 좋아하는 취미 등등이 같더라." 이것이 서양의 유전공학자가 DNA의 공통점을 입증하기 위해 밝힌 실례입니다. 즉 "쌍생아는 같은 운명을 가지고 살아간다."는 것이 유전공학자의 주장입니다.

그러니까 결론적으로...
쌍생아는 분명히 다른 모습을(공간) 하고 살지만, 또한 실제로 많은 공통점을(시간) 가지고 산다고 할 수 있습니다.

카오스 이론이란...
각각 전혀 공통점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것도, 하나로 묶어(원리) 설명하고자 하는 이론입니다. 비유적으로 설명해서, 물을 끌일 때 생겨나는 수증기가 전혀 다른 모습을 하고 있지만, 이것도 결국은 하나의 원리로 설명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비선형) 여기서 잠시 카오스이론의 `초기조건의 의존성` `나비효과` `기묘한 끌개`라는 개념을 설명합니다.

연필을 세운 후, 그 쓰러지는 방향을 관찰할 때, 그 쓰러지는 방향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쩝! 이것은 연필을 세울 때 이미 그 방향이 결정됩니다. 즉 어떻게 연필을 세우는가가 바로 그 쓰러지는 방향이 됩니다. 이것을 `초기조건의 의존성`이라고 합니다.

위 쓰러지는 연필의 시작은 아주 미세한 차이가 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그 차이는 엄청나게 변하게 마련입니다. 이것을 `나비효과`라고 합니다.

성난 파도에 탁구공을 던졌을 때, 그 탁구공의 움직이는 모양은 다양하지만, 그 흘러가는 방향만큼은 알 수 있습니다. 즉 물이 흘러가는 방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위 탁구공을 끌고 가는 무엇인가 있기 때문인데 이것을 `기묘한 끌개`라고 합니다.

 

 

사실 이것으로 사주와 운명을 충분히 설명될 수 있습니다.
사주는 사람이 태어나는 氣의 시초점인데, 이것이 바로 `초기조건의 의존성`에 해당되므로, 사주가 같으면 같은 방향으로 향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이것의 미묘한 차이는 시간이 흐를수록 그 차이는 엄청나기 때문에 결국은 각기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나비효과`에 해당됩니다. 그래도 결국 크게는 뭔가의 공통점을 안고 살아가는 데 이것이 바로 `기묘한 끌개`에 해당됩니다.

쌍생아와 동일사주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성난 파도에 여러 개의 탁구공을 동시에 던졌을 때, 그들은 각각 제각기 움직이며 살아가지만(공간), 크게는 같은 파도의 방향을 따라 흘러가게 됩니다.(시간) 즉 쌍생아와 동일사주는 동일한 운로(시간)를 타고 가지만, 그때그때의 모습(공간)은 얼마든지 다양하게 표현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사람의 운명은 하나의 원리에 通(시간)해 있지만, 다양하게 變(공간)하면서 살아간다고 할 수 있습니다.

통변(通變)
공자는 '주역 계사상전 제12장'에서, "是故 形而上者 謂之道  形而下者 謂之器 化而裁之 謂之變 推而行之 謂之通 擧而措之  天下之民 謂之事業"(그러므로 형이상을 道라하고, 형이하를  器라한다. 化에서 제단함을  變이라 하고, 미루어서 행함을 通이라하고 하니, 들어서 천하의 백성에게  조치하는 것을 事業이라 한다)라고 通變을 설명한다.

통변(通變)이라 함은 하나의 시간적 이치를 通해 다양한 공간의 變을 살피는 것입니다.(시간에서 공간으로) 반대로 변통(變通)이라 함은 다양한 공간의 變을 하나의 시간의 이치로 通해 살피는 것입니다.(공간에서 시간으로)

그러므로 사주로 명리(通)하고 추명(變)하는 것은, 하나의 運을 이치로 通해, 각자의 모습이 變하는 命을 미루어 살피는 것입니다. 이것은 점학에서 동일한 점괘임에도 불구하고(通/시간), 다양한 모습으로 추단(變/공간)하는 것과 전혀 동일한 원리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의 原理와 다양한 통변(通變)입니다.

따라서 쌍생아, 동일사주 역시 다양한 모습으로 變하고 있지만, 위 하나의 原理에 通할 수 밖에 없는 것이며  여기에는 예외가 있을 수도 없습니다. 그러니까 하나의 道에 호환되는 易의 우주가 바로 우리 인간입니다.

2001-05-12
머무름을 알라!! 지지닷컴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

동일4주


동일사주이지만 왕도 되고, 벌통도 키우고, 조폭두목도 될 수 있습니다.

동일사주는 살아가는 命의 運(움직임)이 동일하다는 것이지, 그  직업까지 반드시 동일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동일사주라도 얼마든지 다양한 직업, 다양한 삶을 살게 됩니다. 그러나 그 命에서 도망할 수는 없습니다.(쌍둥이와 동일사주 참조)

무슨 말인가 하면...
易道는 中의 세계를 다루는 학문입니다. 그렇듯이 사주 역시 中의 세계를 다루는 학문입니다. 따라서 동일사주는 위 中에서  命하는 運이 동일하다는 것이지, 위 中으로 通에서 變하는 현상까지도 반드시 동일하다는 말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通變의 현상이 반드시 다르다는 것은 더욱 아닙니다.

歸一百慮
공자는 '주역 계사하전 제5장'에서, "天下同歸而殊塗 一致而百慮 天下何思何慮"(천하가 귀숙처는 같아도 길이 다르며, 일치하여도 백가지로 갈라지니, 천하가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염려하리오)라고 원리는 하나로 귀숙하지만, 하나의 원리는 다시 백가지로 갈라진다.

조금만 더 생각해 봅시다.^^ 예로서 설명합니다.
유학까지 갔다 온 재벌의 외동아들이 있었는데, 그 사주가 거지사주였습니다. 아무리 거지사주일 망정, 현실적으로 유학까지 갔다 온 위  재벌아들이 거지가 될 확률은 거의 없었으므로, 한 사주쟁이는 '사장사주'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다른 사주쟁이는 보이는 그대로 '거지사주'라고 했습니다. 어떤 것이 맞을까요?

'거지'는 현실적으로 분명 불가능하며, 재벌의 외동아들인 만큼 기업을 물려받을 것 또한 자명합니다. 그리고 유학까지 갔다 왔으니, 최소한  취직을 해도 거지가 된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이 사람은 분명 거지사주의 삶을 살게 됩니다.^^ 즉 위 상반된 두 조건이 양립한다는 말입니다.

위 사람은 두 가지 조건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하나는 變에서 현실적으로 재벌의 아들이고, 하나는 中에서 運의 命이 거지사주입니다. 變의 세계에 있어서, 재벌의 외동아들이니 큰 변수가  없는 한 유학을 갔다와서 재벌2세의 사장으로 등극할 것은 자명합니다. 그리고 中의 세계에서, 거지사주인 만큼 財官이 깨져있을 것이며, 身弱하여  남에게 의존할 것 또한 자명합니다. 위 조건을 양립해 설명합니다.

현실적으로 위 사람은 분명 사장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財가 깨져있으니, 회사가 부도직전이거나 아니면 노력에도 불구하고 자금은 항상 깡통소리가 날 것입니다. 그리고 官이 깨져있으니, 명함은 사장이지만 주위에서 마지못해 사장으로 인정할 것이며 또한  사장재목은 아니라고 입을 모을 것입니다. 그리고 신약하여  결단력이 없고 의존심이 많을 것이니, 늘 부모나 혹은 부하 직원에게 의존하려 할 것입니다.

즉 變의 현실적인 겉모습은 분명 사장으로 살아가지만, 그 中의 삶은 거지의 삶을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中(진리)의 세계와  變(현실)의 세계의 구분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위 中을 通해 和하는 變의 命을 推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동일사주 뿐 아니라, 쌍둥이사주와 공통된 이치입니다. 수없이 반복하고 있습니다.^^

2001-12-30
머무름을 알라!! 지지닷컴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