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8.04.18 만남-협의,이혼,궁합,폭행,가출

 안녕하십니까?
저의 부부가 이혼 위기에 있습니다. 상담부탁드립니다.
저는 음력 1964년 8월 9일 04시 생입니다. 제 처는 음력 1969년 7월 22일 시는 정확히 모르겠으나 오후 3시경에 태어났다고 들은것 같습니다.

저는 키가 큰편이고 얼굴이 크고 길게 생겼으며 머리와 이마의 경계가 3자 모양으로 매우 넓은 편이고 입은 작은 편이며 손발도 신체에 비해서 작은 편입니다. 그리고 미간에 1자 주름이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과묵한 편이나 개성이 뚜렷하다는 평을 많이 받습니다.
집사람은 이목구비가 뚜렷하고 키는 158cm로 약간 작은 편입니다. 고등학교 다닐 때 사진을 보니 뚱뚱한 편이였으나 결혼 당시에는 보통 체격을 유지고 있었으나 작년부터 다시 살이 찌는 것 같습니다. 또 손발이 여성으로서는 밉게 생긴 편입니다. 그리고 둘째 아이 낳을 때 자궁을 적출하였습니다. 그리고 얼굴에 알레르기성 피부염을 앓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처음 보았을 때 밝고 상냥한 인상을 주는 편입니다.
결혼은 1995년 1월에 만난지 한달도 안되어 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잘못된 판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자녀는 딸을 둘 두었습니다. 큰딸은 양력 1996.04.30출생하였고, 둘째딸은 양력 1998.06.18일 출생하였습니다.

저는 교육공무원(교사)이고 제 처는 주부입니다.
혼인 파탄의 원인은 집사람 입장에서는 평소 자신을 무시하는 태도와 폭언과 폭행 때문이라고 합니다. 저도 제가 다혈질인 것은 인정합니다.
제 입장에서는 좀 더 낫은 배우자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 선택을 잘못했다는 생각을 평소에 가지고 있었고, 또 다른 이유는 아내가 결혼 생활 중 자신의 정조관념을 의심받을 만한 행동을 한 사실이 몇번 있었습니다.

저도 이혼 했으면하는 마음도 어느 정도 들기는 하지만 자식들의 장래와 평소 아내가 저에게 잘해 준 것을 생각하면 갈등이 생깁니다.
지금 아내는 친정으로 가출한지 한달이 되었고, 협의 이혼 신청서를 일주일 전에 법원에 접수하여 5월 21일 법원에가서 협의 이혼하기로 날이 잡혀 있습니다. 아내는 이전 같았으면 마음이 풀렸어 집으로 돌아왔을것인데 이번에는 지금까지 결혼 생활에서 쌓인 불만이 누적되어 이혼을 결심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 생각해보니 아내가 가출하기 전에 외출을 많이하고 제가 늦게 귀가 하는 날에는 혼자서 술을 마시곤 한 것이 나름대로 결혼생활에 회의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저희 부부는 애당초 어울리지 않는 사람끼리 만난 것일까요? 이번 위기를 넘기더라도 언제고 다시 이런 일이 다시 벌어질 것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럴바에야 차라리 지금 이혼하는 것이 낫다는 생각도 들고요.
어떻게 하는 것이 좋겠습니까?

궁합좋습니다. 글쓴이: 안초  날짜: 2007.05.05. 20:45:42
남편이 하도 때려서 이혼하고, 재혼을 했더니 새로운 남편도 때리더라는 일화가 있습니다.
즉 자기 복 자기가 만드는 겁니다.

두 분을 살펴보면 남자 분에게 문제점이 있습니다.
즉 이혼하시고 재혼하시더라도 새로운 부인 못살게 굴어서 결국 또 이혼에 이르게 할 수 있다는 겁니다. 원래 팔자에 없이 덤으로 얻은 마누라와 아이들입니다. 그래서 본래대로 싱글로 돌아가려고 하는 겁니다. 이혼하면 다음 부인은 지금 부인보다 훨씬 좋은 분을 만날 수 있다고 보십니까.

원래 결혼하시기 힘든 분입니다. 지금까지 노총각이어야 맞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결혼할 당시 얼렁뚱땅 1달 만에 결혼했기 때문에 결혼이 성사되었던 것입니다. 만약에 정상적으로 시간을 가지고 사귀었다면 과연 결혼에 골인할 수 있었을지 의문입니다.

두 분 궁합도 좋습니다. 이혼해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스스로 복을 걷어차고 있는 겁니다. 이혼을 할 것이 아니라 노총각을 면하게 해 준 부인께 오히려 감사해야 합니다.

이렇게 된 가장 근본적인 것은 자신에게 약간의 우울증이 있습니다. 이것을 부인에게 푸는 겁니다. 그러니까 본래 성격이 다혈질이 아니라 부인에게만 다혈질입니다. 일종의 병입니다. 그러니 땀 흘리는 운동 등으로 스스로 자신을 관리해 보십시오. 부인에게 훨씬 다정하게 대할 수 있을 겁니다.

부인 문제가 아니라 자신 문제입니다.
지금 바로 처갓집 가셔서 싹싹 빌고 데려 오십시오. 그리고 다시 또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그때는 부인을 탓하지 말고 자신을 탓하십시오. 내 병이 또 도졌구나!

오늘이 어린이 날이군요. 좋은 가정이루세요.
2007.5.5. 안초


이혼을 했습니다. 그런데...  글쓴이: ***  날짜: 2007.06.02. 14:01:23 

본인 : 음력 1964. 08. 09 . 04시 생
처 : 음력 1969. 07. 22. 15시 생
-------------------------------------------------
안녕하십니까?
지난 5월 5일 아내와의 이혼 문제로 상담을 드렸던 ***이라고 합니다.

제가 그동안 아내의 마음을 돌리려 많은 노력을 했고, 아내도 많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결국 이혼을 선택하더군요. 이혼한지는 몇 일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아내의 태도 입니다. 이혼 서류에 필요한 저의 인장을 받기 위해 아내가 집에 들어온적이 있는데 함께 외식하고, 술먹고, 잠자리까지 같이 하면서 이틀 있다가 갔습니다.
이혼한 지금도 제가 전화하면 전화 하지 말라면서도 받아서 장시간 통화하고, 취직한 이야기, 꿈 꾼 이야기, 병원 간 이야기등 온갖 이야기를 다 하고 여름옷과 신발을 택배로 보내 달라하고.... 아이들을 핑게로 가끔씩 오겠다고 하고...
이것이 이혼한 여자의 태도 입니까?

제가 겪은 아내의 성격상 제가 그만큼 사정했으면 이혼할 여자가 아니고 집으로 벌써 들어왔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제가 정말 싫은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아내에게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을까요? 제가 변하는지 지켜 보는 것일까요? 일을 크게 벌려서 자존심 때문에 못들어오는 것일까요? 그것도 아니면 그냥 자유롭게 살고 싶은 것일까요?

저도 헷갈립니다. 아내의 마음은 무엇일까요? 어떻게 하는 것이 좋겠습니까?


칼로 물베기 글쓴이: 안초  날짜: 2007.06.03. 00:44:34
 결혼할 때는 간이라도 빼줄 듯이 좋다가, 이혼하면 가까이 오는 것은 고사하고 처다보기도 싫은 법입니다. 즉 사랑이 원수로 변하는 것이지요.

이틀이나 집에 있다가 간 부인이 정말 싫어한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지켜보는 시간을 갖고 싶은 것 같습니다. 당분간 좀 떨어져서 스스로를 바라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비록 법률상 이혼했다고 치더라도...

법이야 요식행위 일 뿐입니다. 그리고 아무리 판사의 판결문이 있어도 바로 이혼의 효력이 발휘되는 것도 아닙니다.^^ 또한 이런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만약 정말 이혼이 되었어도 필요하면 다시 혼인신고하면 되는 것이구요.

30년 이혼했다가 다시 재혼해서 잘 사는 사람도 봤습니다. 그래서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라고 합니다.

앞으로 잘 하시면 됩니다.
2007.6.3. 안초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