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가 고민됩니다. 글쓴이: *** 날짜: 2007.02.15. 14:40:32
[본 임상자료의 저작권은 지지닷컴에 있다]
현재 두 가지 길을 두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ㅠㅠ

<한국어 교사>
- 문학보다 어학 전공을 좋아함
- 외국에 한국입양아들이 매우 많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그들로 하여금 모국어와 뿌리를 찾도록 돕고 싶은 생각이 들었음

<공무원>
경제적 안정, 대학원(야간) 병행 가능 안정에 눈 멀어 비전을 놓치는 건 아닌지? 사람의 삶엔 분명 큰 그림과 전체적인 흐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안초 선생님, 꼭 좀 도와주십쇼~ 여자, 1983년 1월 24일(양력), 오후 5시

11세 전후 글쓴이: 안초 날짜: 2007.02.16. 06:38:56
몇 가지 확인하고 진행하겠습니다.
턱이 나오면서 각이 좀 진 둥근 얼굴입니다.
달고 매운 음식을 좋아합니다. 생선회는 끌리지만 많이 먹지 못합니다.
참을성이 없으며, 표현력이 좋습니다.
11세전후로 크게 아팠지만 지금은 회복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약합니다.
게시판 위를 참조하시어, 네 아니오 식으로 답변하면 됩니다.
2007.2.16. 안초

11세 전후 글쓴이: *** 날짜: 2007.02.16. 13:49:24
주걱턱까진 아니지만 턱부분이 살짝 나왔습니다. 얼굴형은, 둥글면서 턱쪽으로 갸름합니다.
달거나 짭짤하거나 살짝 얼큰한 음식 좋아합니다 다만 너무 매운 음식)은 잘 못먹습니다. 생선회, 초밥 종류.. 남들은 입에서 살살 녹는다고 하는데.. 제게는 별로입니다.
참을성, 인내심이 부족합니다. 표현력은 좋은데, 장황한 것이 문제입니다.
어렸을 적 두번 크게 다친 적이 있습니다. 잔병치레 별로 없이 건강한 편이지만, 가끔 감기는 잘 걸립니다. 문진 내용에 자세히 답변하고자 했습니다. 혜안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입양아 글쓴이: 안초 날짜: 2007.02.16. 15:57:06
100점 이상의 답변을 주셨군요. 이곳에 잘 찾아 왔습니다.
결론부터 맺고 시작하겠습니다.

교사와 공무원 선택은 교사입니다.
교사는 비전과 사명감, 공무원은 경제안정 때문에 고민했다고 보입니다. 자신을 돌아보면 쉽게 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원래 자유분방하게 자신을 표현해야 개성을 발휘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공무원이라는 틀 속에 얽매여서 자신을 감추면서 생활한다는 것을 견뎌낼 수 없을 것입니다. 실제로 참을성과 인내심도 없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위 경제안정을 위해 견디다가는 오히려 병이 나서 돈이 더 들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교사로서 비전과 사명감이 있다고 초심을 말씀하셨는데 아주 멋있습니다.
“외국에 한국입양아들이 매우 많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그들로 하여금 모국어와 뿌리를 찾도록 돕고 싶은 생각이 들었음” 이 말에 오히려 제가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런 소질과 인연을 받고 태어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직업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현재의 돈보다는 타고난 자신의 소질을 보고 따라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보면 돈이야 어떤 분야이든 그 분야에서 성공하면 자연히 따라오는 것 아닌가요. 그리고 돈 때문에 고생할 사람으로 보이지도 않는군요.
2207.2.16. 안초

조언에 감사드리며 한가지 글쓴이: *** 날짜: 2007.02.16. 23:16:09
선생님의 명확한 조언에 감사드립니다.
답변 읽고 희망과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거듭 감사합니다~
그런데 한 가지만 더 여쭤봐도 될까요?

사주의 전반적인 성향이 <교육자>와 맞나요? 또한 '돈 때문에 고생할 사람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저의 금전운이 대략 어떠한지 궁금합니다.
장래 이 길로 가고자 할 때 가장 걱정되었던 점이 (부자되고 싶은 맘은 없지만) '경제적 자립'이었습니다... 한 가지 여쭤본다 해놓고 두 가지 여쭤봐서 죄송합니다^^;

선생님의 시간이 허락되시길 바라며 조언 부탁드립니다~~
겨울 글쓴이: 안초 날짜: 2007.02.16. 23:51:05
교육자 맞는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일생을 나눈다면 26세를 기준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미 어려운 시절을 겪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까지의 삶보다 앞으로 삶이 훨씬 좋습니다. 다시 말해서 지금까지 해왔는데, (물론 부모 덕분이었겠지만) 앞으로 못할 리 없습니다. 그리고 가난을 맛보아야 부자도 맛볼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참고로, 겨울을 싫어하겠지만 새로운 결심을 할 때는 가급적 겨울은 피하십시오. 큰 흐름이 위와 같다는 것이지, 결국은 위 흐름에 대응하여 내가 인생을 만들어가는 겁니다.
2007.2.16. 안초

감사합니다^^ 글쓴이: *** 날짜: 2007.02.16. 23:57:46
겨울 별로 좋아하지 않고, 가을 좋아합니다.
조언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즐거운 설연휴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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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